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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국제꽃박람회, 청춘페스티벌, 별빛야행

by >゜))彡○o。. 2025. 6. 8.

 

경기도 고양시는 사계절 다양한 문화축제가 열리는 도시다.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자연과 예술, 현대적 도시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고양시는 매년 새로운 테마의 축제로 여행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2024년 고양시에서는 어떤 축제들이 열리는지, 대표적인 꽃박람회부터 젊은 세대를 위한 청춘페스티벌, 낭만 가득한 별빛야행까지 총정리하여 소개한다. 축제의 일정, 특징, 방문 팁까지 알차게 담았다.

고양시 꽃박람회 사진

고양시 국제꽃박람회 - 봄을 여는 대표 축제

고양시 국제꽃박람회는 1997년 시작된 이래 매년 봄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꽃 축제다. 2024년에는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진행되며, '꽃, 도시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의 꽃 전시와 조경작품을 선보인다. 봄꽃이 만개한 호수공원은 방문객들에게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축제는 국내외 30여 개국의 화훼업체들이 참가하며, 수출 상담과 비즈니스 매칭도 함께 진행돼 산업적 가치도 높다. 입장권은 성인 기준 14,000원이며, 조기 예매 시 10,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2024년에는 야간 개장도 일부 도입돼 조명과 꽃이 어우러지는 야경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람 팁으로는 오전 10시 이전에 입장하는 것이 좋다. 주차장이 협소하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이 추천된다. 특히 3호선 정발산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꽃박람회는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어린이를 위한 화분 만들기, 압화 체험, 꽃차 시음 행사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꽃 관련 용품과 기념품도 현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존도 곳곳에 배치되어 SNS 인증숏 명소로도 손색없다. 고양시의 봄을 대표하는 이 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한다.

고양 청춘페스티벌 - MZ세대를 위한 감성축제

청춘페스티벌은 고양시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마련한 복합문화행사다. 2024년에는 6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일산문화공원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지금, 우리의 청춘'이라는 테마로 음악, 토크콘서트, 플리마켓, 일러스트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주최 측은 청년 창작자와 예술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행사라 밝히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참여자들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는 '청춘무대'다. 이는 신인 뮤지션, 인디밴드, 대학생 공연팀 등이 자유롭게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을 소개할 수 있는 열린 공연 무대다. 2024년에는 인기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도 게스트로 참여해 관람객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한 '감성사진관'과 '청춘라디오' 등의 체험부스는 관람객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청춘페스티벌은 사전 온라인 신청제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단, 일부 부스 체험은 유료일 수 있다. 공원 주변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커피트럭도 있어 축제를 즐기며 피크닉을 할 수 있다. 푸드트럭존은 올해 확대 운영돼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에서 청춘들이 마음껏 웃고 떠들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이 축제는 앞으로도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고양 별빛야행 - 여름밤의 낭만과 역사체험

고양 별빛야행은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서오릉 일대에서 진행되는 야간형 문화재 체험축제다. 2024년에는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금·토요일 저녁에 운영되며, 올해 주제는 '역사와 빛이 만나는 밤'이다. 조선시대 왕릉인 서오릉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로, 이 축제를 통해 밤에만 볼 수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조명 연출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별빛야행의 핵심 콘텐츠는 야간 탐방과 조선 왕릉 해설 프로그램이다. 전문 해설사가 동행하며, 참가자는 손전등을 들고 고요한 밤길을 따라 걸으며 문화재의 숨겨진 이야기를 듣는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이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한 타임당 30명 정원으로 제한되므로 빠른 예약이 필수다.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2024년 행사에는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추가되어 서오릉 담장 위에 화려한 빛의 예술이 펼쳐진다. 더불어 조선시대 복식을 체험할 수 있는 의상 대여 프로그램과 전통등 만들기 체험도 준비돼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적합하다. 축제장 주변에는 포토스폿도 다수 마련되어 있다. 서오릉 인근은 야간 조명이 조용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해 SNS상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고양 별빛야행은 단순한 관광행사가 아닌 교육적 성격도 강하다. 참가자들은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감상하며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시간을 가진다. 고양시가 주최하고 문화재청과 협력하는 이 축제는 지역문화 활성화와 시민 정체성 고취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4년 고양시는 꽃, 청춘, 역사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매력적인 축제를 선보인다. 봄에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꽃박람회가, 여름에는 청년의 열정을 담은 청춘페스티벌과 고즈넉한 분위기의 별빛야행이 기다리고 있다. 세 축제 모두 각각의 특색과 재미를 갖추고 있어 고양시를 찾는 누구에게나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일정과 프로그램을 미리 체크하고 사전 예약을 통해 더욱 알찬 여행을 계획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