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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여행 유명한 곳 TOP3 :한방, 예담촌, 지리산

by >゜))彡○o。. 2025. 4. 25.

경상남도 산청군은 지리산의 품속에서 전통과 자연, 그리고 치유의 정서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힐링 여행지다. 특히 최근 들어 SNS와 블로그를 통해 알려진 인생샷 명소들이 여행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으며, 가족 여행객부터 혼자 떠나는 솔로 여행자들까지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 자연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한 경관과 문화유산, 여기에 체험형 관광지까지 어우러져 여행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번 글에서는 산청을 대표하는 다섯 곳의 여행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며, 각 명소의 매력과 인생샷 포인트를 함께 안내하고자 한다.

경상남도 산청군 사진

산청한방테마파크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다

산청한방테마파크는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내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 복합 문화 공간이다. 이곳은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과 그의 스승 유의태를 기리는 뜻으로 조성된 곳으로, 전통 한방의 가치와 효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약초정원, 한방 족욕체험장, 건강체험관, 약초박물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방비누 만들기, 한방 차 시음, 약초 족욕 같은 직접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웰니스 관광지로 각광받는 이곳은 특히 주말이면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붐비며, 아이들이 약초와 건강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교육적인 장소로도 평가받는다.

산청한방테마파크의 백미는 사계절 내내 꽃과 초록이 어우러진 약초정원이다. 특히 봄철이면 다양한 약초꽃이 만개하여 눈과 코를 동시에 자극하며, 사진 촬영 명소로 각광받는다. 파크 안 곳곳에 설치된 한방 관련 조형물과 전통 건축 양식의 전시관은 마치 조선시대 의료인의 길을 따라 걷는 듯한 인상을 준다. SNS에 올릴 만한 인생샷 명소로는 약초정원 중심 분수대, 전통 한옥 병원 앞, 그리고 족욕장 뒤편 소나무 숲길 등이 있으며, 모두 자연광이 잘 들어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첫 번째 산청 핫플레이스다.

남사예담촌에서 조선의 풍경을 걷다

단성면에 위치한 남사예담촌은 5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전통 마을로, 한국의 미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약 100여 채에 달하는 고택이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특히 3km가 넘는 돌담길은 걷는 것만으로도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느낌을 준다. 이 마을은 한국의 아름다운 골목길로 선정된 바 있으며, 산청 여행의 필수 코스로 손꼽힌다.

마을 중심에 위치한 ‘추성고택’과 ‘하 씨 고택’은 실제로 후손이 거주하거나 관리하고 있어 더욱 생생한 생활 문화를 엿볼 수 있다. 고택 내부를 개방하는 경우도 있어 전통 한옥의 구조와 삶의 흔적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일부 고택은 게스트하우스 형태로 운영되어 전통 한옥에서의 숙박도 가능하다. 마을에서는 전통 의상 대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한복을 입고 돌담길을 걸으며 인생샷을 남기는 여행객들이 많다.

또한 예담촌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지 만들기, 전통 음식 만들기, 향토술 체험 등이 있으며, 계절에 따라 야외 공연이나 전통혼례 시연 같은 특별 이벤트도 개최된다. 조용하고 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장소이며, 가족은 물론 연인, 친구들과 함께 감성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두 번째 산청 핫플이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대자연을 마주하다

산청군은 지리산의 남쪽 관문이라 불릴 만큼 지리산 국립공원의 핵심 지역 중 하나다. 그 중심에는 해발 1,915m의 천왕봉이 있다. 천왕봉은 대한민국 최고봉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접근성이 뛰어나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다. 이곳은 국내 트레킹 마니아들의 로망이자, 자연 속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이들의 성지로 여겨진다.

천왕봉 등정은 단순한 산행이 아닌 자연과의 교감이다. 중산리 탐방안내소에서 시작해 로터리대피소, 장터목대피소를 지나 정상을 오르는 코스는 약 5~6시간이 소요되며 체력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 끝에 펼쳐지는 정상의 풍경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해가 떠오르는 시간대에는 지평선을 붉게 물들이는 일출을 배경으로 한 사진이 인생샷으로 손꼽힌다.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초록 숲, 가을에는 붉은 단풍, 겨울에는 설경으로 사계절 모두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드론 촬영을 허용하는 구간도 일부 있어 전문 사진가들의 발걸음도 잦다. 지리산 천왕봉은 도전과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산청 여행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세 번째 핫플레이스다.

산청은 단순한 시골 마을이 아니라, 한방과 전통, 자연이 어우러진 복합 힐링 공간이다. 이번 글에서 소개한 세 곳의 명소는 산청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소들이며, 각각의 장소는 여행자에게 전혀 다른 방식의 감동을 전달한다.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여행자에게는 약초가 피어난 공원과 돌담길, 그리고 하늘 아래의 천왕봉이 있다. 힐링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한방 체험과 고요한 마을이, 도전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험난한 등정길이 기다리고 있다. 삶의 리듬을 잠시 멈추고 자연의 박자에 귀를 기울이고 싶다면, 산청은 분명 최적의 선택이다. 지금 바로 떠나, 당신만의 인생샷과 잊지 못할 여행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