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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 초기증상,단계별증상,관리법

by 구름120 2025. 7. 1.

수족구병은 영유아에게 흔히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바이러스에 의해 주로 전파됩니다. 초기증상을 놓치면 전염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으므로 부모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가정 관리법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족구의 초기증상부터 단계별 증상 변화,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과 예방 팁까지 자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바이러스 사진

수족구 초기증상 완벽 파악하기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평균 3~7일 정도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시기에 부모가 아이의 상태를 세심히 관찰해야 합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시작되기 때문에 단순한 열감이나 피로로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수족구의 대표적인 첫 증상은 발열입니다. 일반적으로 38도 이상의 열이 나며, 아이가 축 늘어지고 식욕이 떨어집니다. 초기 발열은 1~2일 정도 지속되며 이후 입안에 수포성 궤양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특히 혀, 입천장, 잇몸 등에 작은 물집이 잡히고 통증이 동반되어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집니다. 이로 인해 탈수 증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요합니다. 또한 손바닥과 발바닥, 무릎, 엉덩이 등에도 붉은 반점이나 물집이 나타납니다. 아이마다 증상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부모는 열이 난 뒤 아이의 손발에 발진이 생기지 않는지, 입안을 열어 궤양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아이가 이유 없이 잘 먹지 않고, 침을 과도하게 흘리거나 입을 아프다고 하면 입안에 병변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초기 징후를 놓치지 않고 발견하는 것이 빠른 치료의 핵심입니다.

수족구 단계별 증상과 합병증 주의사항

수족구병은 초기 발열과 수포성 발진으로 시작되어 대체로 7~10일 이내에 자연 치유됩니다. 그러나 드물게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 진행 단계별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열과 구내염이 시작된 뒤 2~3일이 지나면 손과 발에 발진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물집은 며칠간 지속되다가 서서히 딱지로 변해 떨어집니다. 이때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결 관리가 중요합니다. 또한 일부 영유아는 열성 경련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고열이 계속될 경우 즉시 해열제를 사용하고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드물지만 뇌수막염, 뇌염, 폐부종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의식이 흐려지는 경우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는 보통 1주일 정도 격리가 필요하며,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형제자매나 어린이집 친구들에게 옮지 않도록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 합니다. 물집이 터진 부위는 2차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깨끗이 소독하고 손톱을 짧게 깎아 아이가 긁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수족구는 재감염이 가능하므로 완치 후에도 위생 습관을 철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에서 실천하는 수족구 관리법과 예방 팁

수족구에 걸린 아이를 돌볼 때는 철저한 가정 관리가 필수입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입니다. 구내염으로 인해 아이가 음식을 잘 삼키지 못할 수 있으므로 따뜻한 미음이나 미지근한 수프,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조금씩 자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신맛이 강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또한 아이가 입안을 덜 아프게 하기 위해 빨대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단, 위생적으로 관리되지 않으면 오히려 세균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 후에는 반드시 세척하고 건조해주어야 합니다. 발열이 심하다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해열제를 복용하고, 아이의 체온을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수족구는 손을 통해서도 쉽게 전염됩니다. 부모는 수시로 손을 깨끗이 씻고 아이가 사용한 식기, 장난감, 수건 등을 따로 분리하여 청결하게 세척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집에 보내기 전 최소 일주일 정도 충분히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완치 후에도 2~3일 정도는 전염 위험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손발 씻기 습관을 철저히 하고, 물건을 입에 무는 행동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 생활을 하는 아이들은 정기적으로 교실 장난감과 가구를 소독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부모가 수족구에 걸린 아이를 돌보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위생을 유지하면 가정 내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완치 이후에도 재감염 방지를 위해 위생 교육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수족구병은 가벼운 질환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영유아에게는 큰 불편을 주고 드물게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증상을 빠르게 파악하고 가정에서 올바르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건강한 회복과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부모는 위생 관리와 충분한 휴식을 꼭 실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