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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궤양 치료법 약물, 시술, 식단

by 구름120 2025. 7. 23.

위궤양은 대표적인 소화성 궤양 질환으로, 위 점막이 손상되어 통증이나 출혈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과도한 음주, 흡연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며, 방치하면 위출혈, 천공, 협착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 의사들이 권장하는 위궤양 치료법을 약물, 내시경 시술, 식단 관리로 나누어 상세히 안내하여 위궤양 예방과 재발 방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습니다.

위궤양 사진

약물 치료: 위궤양 치료의 기본, 정확한 약물 사용법과 주의사항

위궤양 치료의 기본은 약물 치료입니다. 대부분의 위궤양 환자는 내시경 검사로 진단 후 약물요법으로 상태가 호전됩니다. 약물치료의 핵심은 위산 분비 억제와 점막 보호, 그리고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입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약물은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로, 위산 분비를 강력히 억제해 위 점막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궤양 치유를 돕습니다. 대표적으로 오메프라졸, 에소메프라졸, 란소프라졸 등이 있으며, 하루 1~2회 복용합니다. 최근에는 PPI 내성이나 부작용을 보완한 포타슘 경쟁적 위산 억제제(P-CAB)도 처방됩니다.

H2 수용체 길항제는 위산 분비를 억제하지만 PPI보다는 효과가 약합니다. 위산 분비가 적은 야간 위산을 조절하거나 PPI의 보조제로 사용됩니다. 제산제는 위산을 중화해 속 쓰림 완화에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므로 증상이 심할 때 단기적으로 활용됩니다. 점막 보호제는 손상된 점막에 보호막을 형성해 위산으로부터 점막을 보호하고 재생을 촉진합니다. 수크랄페이트, 미소프로스톨 등이 대표적입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위궤양 환자의 70~80%에서 발견됩니다. 박멸하지 않으면 재발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2종 이상의 항생제와 PPI를 함께 복용하는 제균 요법을 반드시 완료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1~2주간 복용하며, 중간에 임의로 중단하면 내성이 생겨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의 처방과 복용법을 철저히 따르는 것입니다. 통증이 사라졌다고 약을 임의로 줄이거나 중단하면 궤양이 완전히 치유되지 않아 재발하거나 만성 위장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중 부작용으로는 복통, 설사, 변비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또한 위궤양이 재발성이라면 주기적인 내시경 검진과 약물 관리로 상태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술 치료: 내시경 지혈술부터 복강경 수술까지 단계별 치료법

약물 치료로 호전되지 않거나 위궤양이 심해 출혈, 천공, 협착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면 내시경 시술이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위궤양 출혈은 소화성 궤양의 가장 흔한 응급 상황 중 하나로, 위내시경을 통해 출혈 부위를 찾아 직접 지혈하는 것이 1차적 치료입니다. 내시경 지혈술에는 클립으로 혈관을 집거나 전기 소작, 약물 주입 등이 사용됩니다. 내시경 시술은 전신 마취가 필요 없고 시술 시간이 짧으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시경으로 출혈이 조절되지 않거나 재출혈이 반복되면 혈관 색전술이나 복강경 수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위궤양으로 인한 천공은 위벽이 완전히 뚫려 복강 내로 내용물이 흘러나오는 상황으로, 즉각적인 응급 수술이 필요합니다. 복강경 수술은 최소 절개로 위벽을 봉합하거나 손상된 부위를 제거하여 회복 시간을 줄이고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위의 일부를 절제하거나 위우회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수술 후에는 위 기능이 약해지고 소화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식사량과 종류, 섭취 속도를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수술 후 초기에는 미음, 죽 등 부드러운 음식으로 시작하고 점차 일반식으로 전환하며 의사의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또한 위의 용량이 줄어들어 과식 시 구토, 속 쓰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소식다식을 실천해야 합니다.

시술이나 수술로 출혈이나 천공을 해결했다고 해도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시술 이후에도 약물 복용과 함께 정기 내시경 검진, 식습관 관리가 필수입니다. 위궤양은 초기 치료보다 재발 방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관리 지침을 성실히 따르는 것이 완치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식단 관리: 의사들이 강조하는 식습관과 피해야 할 음식

위궤양 치료에서 식단과 생활습관은 약물만큼 중요합니다. 위산 분비를 자극하거나 점막에 직접 손상을 줄 수 있는 음식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튀김류, 인스턴트 음식, 탄산음료, 커피, 술, 흡연 등이 위에 큰 부담을 줍니다. 특히 과음은 위 점막을 심각하게 손상시켜 약물 효과를 떨어뜨리고 궤양 재발 가능성을 높이므로 반드시 금주해야 합니다.

치료 중에는 소화가 잘 되고 부드러운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음, 죽, 삶은 계란, 두부, 흰살 생선, 찐 채소 등이 대표적이며, 지나치게 뜨겁거나 찬 음식은 피하고 미지근한 상태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식사는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하고,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4~5끼로 나누어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위에 부담을 줄여줍니다.

음식을 충분히 씹어 삼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급하게 먹으면 위에 부담이 가중되어 점막 손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식사 속도를 늦추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식사 후 바로 눕는 것은 금지이며,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가볍게 움직이거나 상체를 세워 위산 역류를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가 필수입니다. 스트레스는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위 점막의 방어 기능을 약화시켜 궤양 발생과 악화를 유발합니다. 규칙적인 수면, 가벼운 운동, 취미 생활 등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치료의 일부라 할 수 있습니다.

위궤양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치료와 관리 방법에 따라 충분히 완치하고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의사의 권장에 따라 약물 치료를 정확히 따르고, 시술이나 수술 후에도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한다면 건강한 위를 지킬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생활 속 작은 습관부터 바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