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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디다질염 원인균, 치료제, 주의사항

by 구름120 2025. 7. 20.

칸디다질염은 많은 여성들이 한 번쯤 겪는 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비슷해도 원인과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제가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칸디다균 치료제의 종류부터 사용법, 복용 시 주의사항까지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칸디다질염 세균 사진

칸디다질염 원인균과 치료제 종류

칸디다질염은 여성 질염의 70% 이상을 차지할 만큼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요 원인은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라는 진균으로, 질 내부의 정상적인 균형이 깨질 때 과도하게 증식해 염증을 일으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질 내에는 유익한 락토바실러스균이 존재하여 산도를 유지하고 외부 병원균을 막아주지만,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스트레스, 잦은 항생제 사용 등으로 이 균형이 깨지면 칸디다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칸디다질염 치료제는 크게 국소 치료제와 경구 치료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국소 치료제는 크림, 질정, 질좌제로 나뉘며 직접 질 내에 투여해 칸디다균을 억제합니다. 대표적으로 클로트리마졸(Clotrimazole), 미코나졸(Miconazole), 부토코나졸(Butoconazole) 등이 있으며, 사용 기간과 형태에 따라 1~7일 코스로 사용됩니다. 경구 치료제는 플루코나졸(Fluconazole)이 대표적입니다. 단일 용량으로 복용하거나 필요시 반복 복용하여 내부에서 칸디다균을 억제합니다. 최근에는 재발성 질염을 위해 장기 복용 요법도 사용됩니다. 플루코나졸을 주 1회, 6개월 이상 복용하여 재발률을 낮추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장기 복용은 간독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일부는 한방요법, 프로바이오틱스, 생활습관 개선과 병행하여 치료 효과를 높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항진균제가 핵심 치료제이며, 증상과 재발 여부에 따라 적절한 치료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국소 칸디다질염 치료제

칸디다질염의 국소 치료제는 비교적 부작용이 적고 사용법이 간단하여 초기 증상이나 경증 환자에게 권장됩니다. 국소 치료제는 질 내 직접 투여되어 칸디다균을 빠르게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전신 부작용이 거의 없어 임산부나 수유부에게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임신 초기에는 의사와 상의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대표적인 국소 치료제는 클로트리마졸입니다. 국내에서는 크림제와 질정 형태로 많이 사용되며,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질정은 하루 한 번, 보통 3일~7일 사용하며, 증상에 따라 기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미코나졸도 비슷한 방식으로 사용되며, 부토코나졸은 단일 투여제로 하루만 사용해도 효과가 있는 제품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사용 시 주의할 점은 치료 기간 동안 성관계를 피하고, 청결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 일부 국소 치료제는 질 내에 넣은 후 질 분비물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속옷이나 패드를 사용해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치료 중 가려움이나 따가움이 심해지면 사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일회용 어플리케이터가 포함된 제품도 많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소 치료제는 증상이 경미할 경우 빠르게 호전될 수 있으나, 재발이 잦다면 경구 치료제와 병행하거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분별한 자가치료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2주 이상 호전이 없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경구 치료제와 복용 시 주의사항

경구용 칸디다질염 치료제는 주로 플루코나졸 제제가 대표적입니다. 경구 치료제는 전신으로 흡수되어 칸디다균을 억제하기 때문에 재발성 칸디다질염이나 증상이 심한 환자에게 권장됩니다. 플루코나졸은 단일 용량으로 150mg을 1회 복용하거나, 증상이 심하면 3일 간격으로 2~3회 추가 복용하기도 합니다. 플루코나졸은 흡수율이 높고 효과가 빠르지만 간기능 이상이나 약물 상호작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간질환이 있는 경우 사용을 피하거나 의사의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와파린 등 혈액응고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상호작용으로 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임산부는 경구 항진균제를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경구 치료제 복용 시에는 음주를 자제하고, 처방 용량과 횟수를 임의로 늘리면 안 됩니다. 일부 환자는 복통, 설사, 두통 등의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재발성 칸디다질염의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여 장기 복용 요법, 생활습관 개선, 프로바이오틱스 병행 등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먹는 프로바이오틱스를 함께 복용해 장내 및 질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재발을 막는 방법도 권장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바이오틱스는 치료제가 아닌 보조요법이므로 반드시 항진균제와 병행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칸디다질염은 흔하지만 재발이 쉽고 개인 상태에 따라 치료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국소 치료제와 경구 치료제 각각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반복된다면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면역력 관리도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